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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커플을 미리 알아보는 법(+프사로 웃는 사진을 걸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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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와 이혼하지 않고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사람들은 이혼한 사람들에 비해서 사진 속에서 진실하고 밝은 웃음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혼한 사람들은 사진 속에서 눈가 근육이 수축되지 않고 억지웃음을 짓고 있는 경향이 높았다. 사진에서 아주 약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람들은 맘껏 웃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서 삶의 어느 시점에 이혼할 확률이 다섯 배나 높았다.

 

사진 한 장에 드러난 미소가 반드시 결혼 생활, 성격, 수명 등을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사진에서 밝게 웃었던 이들 중에서도 결국 이혼을 하거나 이른 나이에 죽은 이들이 적지 않고, 사진에서 찌푸린 얼굴이었지만 오래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장수했던 사람들도 많다. 못생긴 덧니 같은 것을 보이기 싫어 사진을 찍을 때면 웃지 않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평소 잘 웃는 사람인데 하필 사진 찍는 그날 불쾌한 일이 있어서 기분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개인차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보아 사진을 찍을 때 잘 웃는 버릇은 장기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장수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순간적으로 얼굴에 드러난 표정 하나가 수십 년 뒤의 삶과 관련된 중요한 사실을 예측해주는 걸까?

 

사진에서 웃고 있는 사람들은 사진 찍는 사람이 '치즈'라고 하는 말에 따랐을 뿐일 수도 있다. 그렇게 순응하는 태도가 결혼 생활 유지에 필요한 접착제 역할을 해주었는지도 모른다.

 

다양한 추측과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역시 가장 설득력있는 설명은 사진에서 웃는 사람은 정서적으로 긍정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고, 덕분에 폭넓은 사교 생활을 한다는 것이리라. 

 

한 연구에 따르면 졸업 사진에서 환하게 웃었던 여자들은 밝은 웃음을 보여주지 않았던 여자들보다 매사에 체계적이고, 남을 배려하고, 인정 많고, 사교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졸업앨범에서 웃고 있었던 졸업생들은 찌푸린 얼굴로 사진을 찍은 동창생들보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사회관계를 맺으며 살았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불가피한 시련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런 경우 긍정적인 정서에 든든한 주변의 지지까지 함께한다면 시련 극복이 훨씬 쉬울 것은 자명한 이치다.

 

 

출처-『(상대의 미래를 간파하는 힘) 스냅』, 매튜 헤르텐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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