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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가 어려운 사람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부터 구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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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플러스 구독하면 월 3,900원(이모티콘 두 개 가격)으로 모든 이모티콘을 골라 쓸 수 있다.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인간관계를 맺게 된다. 요즘은 대인관계 의사소통의 70~80%는 카카오톡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 나는 현재 공기업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공식적인 업무 연락은 전화와 이메일을 사용하지만 공식 비공식을 포함해 웬만한 업무 연락은 카카오톡으로 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카카오톡은 본래 목적인 지인들과의 소통뿐만 아니라 업무 면에서도 필수적인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

 

 

대인관계는 원래 정답이 없기에 어렵지만 요즘 같은 비대면 시대에는 더욱 어려운 것 같다. 타인과 서면으로 하는 의사소통은 마치 복잡한 방정식을 풀듯이 접근해야 할 때가 많다. 말투와 맞춤법은 물론이고 상대를 부르는 호칭, 반말vs존댓말, 단답vs장문, 말풍선 눌러 담기 vs 끊어 보내기, 문장부호, 띄어쓰기, 이모지, 이모티콘 등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나는 대화를 끝내고 마무리하는 부분이 종종 까다롭게 느껴지곤 하는데 그럴 때 귀여운 이모티콘을 앞세우면 부드러우면서도 성의 있게 보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직접 얼굴을 보고 소통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내 의사와 감정을 정확하게 전달하기가 만만치 않다. 카톡창에는 오해와 오독의 가능성이 늘 도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와 상대방의 관계가 친한 것도 아니고 안 친한 것도 아니고 서로 잘 모르는 애매한 관계일 때는 더욱 그렇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다 보니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단톡방 같은 데서는 차라리 말을 아끼게 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끼리의 소통을 보고 있을 때도 긴장감이 높아질 때가 있다. 그럴 때에도 적절한 이모티콘을 활용하면 분위기가 풀어지고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기도 쉬워진다. 너무 고마울 때, 너무 미안할 때, 내가 저지른 실수를 만회할 때도 그만이다. 이렇게 보니 이모티콘 구독 전에 도대체 어떻게 카톡을 했었는지 상상이 안 될 정도다.

 

 

예전에는 마음에 드는 이모티콘 한 두 개 사놓고 그걸로 계속 우려먹곤 했다. 그러다가 작년에 카카오톡 플러스라는 구독 기능이 생겼다. 첫 2개월이 무료라고 해서 친구 따라 구독해보게 되었는데 그 뒤로 구독을 끊을 수 없게 되었다. 나는 카카오톡 플러스를 구독하고부터 타인과의 의사소통이 훨씬 매끄러워졌고 대인관계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XNTP다운 강직한 성격 탓에 내키지 않는 답장은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인 데다 활자로는 무뚝뚝하기 그지없는 편으로 전 직장에서 상사님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보기까지 했지만 이모티콘을 적극 활용하고부터 사람들과의 소통이 훨씬 편안해지고 나부터가 진정으로 타인과의 소통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누구나 귀여운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왜 사람들이 출퇴근길 지옥철에서 꾸역꾸역 웹툰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지 생각해보면 쉽다. 나는 좋아하지 않는 상사님께도 매일 아침마다 귀여운 이모티콘을 골라서 오늘 하루 화이팅하시라는 간단한 메시지를 넣어 보내드렸다. 내 마음은 그닥 내키지 않았지만 이모티콘이 알아서 열일해주기 때문에 내 안에만 있는 껄끄러운 마음은 이모티콘 뒤에 쏙 감춰진다. 그러고 나서 상대방에게 좋은 반응이 오면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고 역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의 기분을 좋게 하면서 내 기분도 좋아지는 것이다. 눈이 즐거운 대화가 오고 가니 대인관계가 잘 풀릴 수밖에 없다.

 

 

카카오톡 플러스의 편리한 점은 메시지를 작성하면서 단어에서 알아서 이모티콘 추천이 뜨기 때문에 이모티콘 사용을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자주 사용되는 줄임말이나 유행어, 심지어 ㅋㅋㅋㅋㅋ같은 자음남발에서도 이모티콘 추천이 뜬다. 적절한 순간에 딱 맞는 이모티콘을 띄웠을 때 빵빵 터지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있으면 쾌감이 느껴진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더라도 이모티콘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사람은 어딘가 센스 있고 재치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때그때 어떻게 답장해야 할까 하는 부담도 덜 느끼면서 재밌기까지 하니 소통하는데 부담이 없다. 

 

 

나는 월 3,900원을 들여 대인관계 면에서 들인 비용을 훨씬 뛰어넘는 이득을 보고 있다. 나와 소통하는 사람들이 잠시나마 웃을 수 있고 나를 센스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해 주는데 단돈 3,900원이면 최소 비용으로 대인관계에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라고 장담한다. 하나 주의할 점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 플러스를 구독하면 비용이 6,900원으로 훨씬 비싸지기 때문에 무조건 PC에서 결제해야 한다. 아이폰 이용자라도 PC에서 결제하면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3,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플러스, 카톡을 매일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든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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