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앱 추천] 목표도 달성하고, 돈도 벌고 '챌린저스'

본문

반응형

 

 

하기 싫은 일을 해낼 때 성공이 따라온다.

 

여기서 하기 싫은 일이란 공부, 운동와 같이 꼭 해야만 하는 일이고, 어떻게 해내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 전체가 바뀔 수도 있는 일이다.

문제는 이런 종류의 일은 시작하기도 어렵고 꾸준히 해나가기는 더더욱 어렵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기 싫은 일을 쉽게 저버리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한다.

나 역시 뭐 하나 꾸준한 게 없던 인간이었다.

어느 날 트위터에서 '챌린저스'라는 앱을 알게됐는데

이게 무슨 앱이냐하면 나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정 금액의 돈을 걸고 목표 달성 인증샷을 찍어올리는 것이다.

목표라 함은 이를테면 '블로그 글쓰기' '가계부 쓰기' '책 읽기' '주 2회 걷거나 러닝' 같은 것이다(내가 지금 하고있는 챌린지들).

그 밖에 '건강보조식품 및 약 먹기' '매일 체중 재기' '하루 한 번 하늘보기' 같은 흥미로운 챌린지들도 많다.

이 중 원하는 챌린지를 골라 돈을 걸면 된다.
마음에 드는 챌린지가 없으면 내가 개설하고 사람들을 모을 수도 있다.

시간 내에 인증샷을 올리지 못하면 걸어둔 돈이 조금씩 깎이고

목표를 달성하면 달성 수준에 걸맞는 상금을 받는다.
상금은 챌린지에 실패한 사람들이 내놓은 돈이겠지.

나는 이 앱을 통해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예상 달성률이 100%에 이른다.
이 말인 즉 인증샷을 한번도 빠짐없이 제때 잘 올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나와 같은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구경할 수 있고 응원도 주고받는다.

한동안 당근마켓에 빠져있더니 요즘에는 챌린저스 앱으로 습관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사람은 누구나 손실 회피성향이 있어서 돈을 거는 방식은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고전적인 방식 중 하나다.

헬스장에 등록해놓고 돈이 아까워서라도 꾸역꾸역 나가는 것처럼 도무지 안 할 수 없는 조건을 만들어두고 스스로를 압박하는 것이다.

나는 꼭 만들고싶은 습관에는 10만원을 걸기도 했다.

돈을 많이 거는 만큼 상금도 커졌다.



 

 

시작한 지 이제 몇 주쯤 된 거 같은데 상금이 2천원 넘게 쌓였고 5천원부터는 출금도 된다.
이 정도면 신개념 재테크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확실히 은행이자보다 낫다.
챌린지 종료 후 캐시를 환급받는 절차도 조금은 복잡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절차가 매우 빠르고 간편해서 허무할 정도였다.
도대체 누가 이런 앱을 구상했는지 여간 똑쟁이가 아닐 수 없다. 쓸때마다 감탄스럽다.

 

새해를 앞두고 변화를 다짐하는 분들,
평소 손해에 민감하고 경쟁심이 강한 성격이라면 이 앱을 이용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