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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가마 없애기] 여자 앞머리 다운펌 비용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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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가마 있는 사람은 앞머리를 안 만드는 편이 낫다. 나도 앞가마 때문에 앞머리가 없이 지낼 때가 많았다. 앞머리를 내면 가마있는 부분이 뾱하고 튀어나온다(친구들이 더듬이라고 부름). 앞머리가 없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되는데 앞머리가 짧으면 짧을수록, 머리가 뽀송뽀송할수록 더 심하게 튀어나왔다. 무의식적으로 수없이 매만지고 다른 머리카락으로 덮고 해서 어느 정도는 수습했던 것 같다.


앞가마 때문에 가장 난감할 때는 사진 찍힐 때다. 막 찍힌 사진을 볼 때마다 앞머리 대칭이 거의 안 맞았다ㅠ-ㅠ 앞머리가 얼굴 인상 전체를 좌우하기 때문에 언제나 제일 먼저 손이 갈 수밖에 없었다. 이런 머리는 앞머리 자르기도 쉽지 않다. 가마가 있는 부분은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항상 오른쪽 앞머리가 약간 더 짧아보인다.

 

 

 

 

 

 

 

 


원래부터 생겨먹기를 이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에 적응하고 살았는데 얼마 전에 앞가마 교정하는 다운펌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다. 이게 정말 될까 궁금하기도 하고 다음 주에 면접도 있고 해서 앞머리 다운펌을 받아보기로 했다. 비용은 3만 5천원 들었고 시간은 딱 한 시간 걸렸다. 결과는 대만족.


이 좋은 걸 이제야 해보다니. 나 그동안 난장판으로 살았구나...

 

앞으로 커트와 함께 주기적으로 하게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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