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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잘 때 빼곤 누워있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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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에 딱히 졸립지 않더라도 눕거나 엎드려있기도 하고 침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전날 잠을 많이 못 잔 날에는 수면시간을 계산해서 졸립지 않은데도 일부러 낮잠을 자거나 평소보다 일찍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들이 밤에 숙면을 하는데 방해가 되어 불면증을 악화시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는 24시간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생체시계'가 있습니다. 낮에 눈을 감거나 많이 누워있으면 뇌에 있는 생체시계가 낮인지 밤인지 혼동하면서 정작 자야 할 밤에는 잠을 못 자게 만듭니다. 또한 잠이 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침대에 누워있으면, 생체시계와 우리 몸은 잠자리에서는 못 자는 상태에 익숙해져서 불면증이 습관화(혹은 조건화)될 수 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 오랜 시간이 경과한 후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잠자리에서 나와 졸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전날 잠을 잘 못 잤기 때문에 피곤하고, 따라서 좀 더 일찍 자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몸에서 '졸립다'라는 신호를 느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릴 때 잠자리에 들면 눕자마자 곧 잠들게 되고, 이것은 침대(잠자리)와 수면 간의 연합을 강화하게 되어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졸리지도 않는데 잠자리에 들면 낮에 있었던 일들이나 걱정거리, 잡념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이완하지 못하고 오히려 각성이 되어 불면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밤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졸려서 잘 때에만 눕는 행동을 하는 것이 좋고, 잠을 많이 못 잔 날에도 낮잠은 30분 미만으로만 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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