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파트 환기 오래 하면 안되는 이유(=천장누수 위험)
늦은 저녁, 모처럼 집중해서 책 읽고 있는데 바닥에 깔아둔 요가 매트 위로 툭, 툭 소리가 났다. 반지하에 오래 산 내 귀에 이건 곱등이 점프소리 아님 물 떨어지는 소리 둘 중 하나였다. 둘 다 가능성이 희박한데 뭐지 뭐지 했는데 와.. 보고도 믿기지 않아서 안경을 쓰고 다시 봤다. 물이 똑똑 떨어지고 있었다...!! 천장에 난 얼룩같은 것도 갑자기 생겨난 물자국이다. 늘 잠들던 자리에 잠들 시간에 물이 떨어지니 벙찌게 된다. 여기 새 아파트인데.. 누수는 1시간 넘게 계속 되었다. 아마 북극발 한파와 관련이 있을 거 같은데 누수가 베란다 쪽이 아니라 안방이어서 의아하긴 했다. 내일 관리사무소에 전화해봐야겠다 하고 일단 잤다.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해서 관리사무소에 연락했더니 지금 집에 계시느냐고 물었다..
사담
2021. 1. 10.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