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후기] 아직 20대인 두 자매의 행복주택 입주기
따사로운 봄, 의정부로 이사 오다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과 맞물려 자취방 계약이 끝났다. 나와 동생이 함께 지내던 그 자취방은 다세대주택의 반지하 투룸이었지만 내려가는 계단이 없어서 1층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곳에서 다년 간의 서울살이를 마무리하고 의정부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왜 하필 의정부였냐 하면 LH 행복주택에 당첨됐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 정도면 자의 반 타의 반이라 해도 되려나. 이사 가기 두려웠던 이유 이미 서울살이에 충분히 적응하다 못해 아주 녹아든 상태였다. 편리하고 넉넉한 차편의 대중교통, 가까운 위치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 북적북적하지만 그만큼 활기가 넘치는 대학가 풍경들... 이런 익숙한 혜택을 뒤로하고 중심을 벗어난다는 생각에 속이 쓰렸다. 우습지만 서울시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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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5.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