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진심을 아는 법 |'관심 없다'는 말의 진짜 의미
모 연예인의 사생활 관련 기사가 났다고 가정해보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댓글을 달기 시작한다. 그 중에 보면 꼭 이런류의 댓글이 있다. '○○이 어떻게 살든지 말든지 관심없다.' 이 댓글러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나는 저 사람한테 '관심 없다'이다. 그런데 가만 보면 이상하기 그지없다. 관심이 없으면 굳이 왜 기사 타이틀을 클릭해보는 걸로 모자라 댓글까지 달고 있는가? 댓글을 다는 행위는 적극적인 자기표현이자 적잖이 귀찮기까지 한 일이다. 로그인까지 해야하는 경우 번거로움은 배가 된다.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나는 안 그래'라고 믿지만 실상은 정반대 상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제 3자 효과'라고 부른다. 사실 이런 류의 댓글을 다는 사람은 죄가 없다. 자신의 무의식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깨닫지 ..
사담
2021. 12. 11.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