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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고메마켓에서 사먹은 '고수 김치'의 맛...?

생활정보

by 인간케일 2019.06.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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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막바지에 고메 마켓을 구경하다가 익숙한 한글을 발견했다. 여행 내내 함께했던 친구가 먼저 한국에 귀국해서 김치에 밥 먹는 사진을 보내주는 바람에 김치가 너무 먹고 싶던 차였다(외국에 나가서 일주일~열흘 정도만 지나면 그렇게 김치 생각이 난다). 게다가 고수김치라니! 호기심이 발동했다. 고수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채소로 유명하지만 나는 고수를 어느 정도 좋아하고 잘 먹는 편이어서 고수김치에도 도전해보았다!

 

 

 

 

하하... 그 맛은 끔찍하기 짝이 없었다. 혼종도 이런 끔찍한 혼종이 없다. 도대체 왜, 누가 김치에 고수를 넣을 생각을 한 것일까? 여행 내내 고수 맛나는 컵라면을 달고 살았는데도 이건 아까움을 무릅쓰고 버릴 수밖에 없는 맛이었다. 한 입 먹고 뱉어버릴 정도는 아니고 '이게 대체 뭔 ㅁ... 아냐, 익숙지 않아서일 거야. 한 입만 더...'하고 3분의 1 정도를 꿋꿋이 씹어보았지만 헛된 인내였다. 이건 도오오저히 적응이 안 되는 적응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 당시 친구에게 보낸 생생한 후기

 

 

고수 김치 맛있게 드셨던 분 있으시면 부디 댓글 좀 남겨주시라. 정말 지구 상에 단 한 사람이라도 존재하는지 궁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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