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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삶을 이끄는 유연한 마인드의 힘, 『'심리학의 눈으로 바라본 예술가 이야기' 예술가가 되려면......』, Ellen J. L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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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 내 창작 노트에 옮겨두었던 책 속 구절들

내가 지도했던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을 어떤 상황에서 좀 더 유연한 마인드로 임하도록 유도하였을 때, 주위 사람들은 그들이 더욱 카리스마 있어 보이고 진실해 보인다고 느낀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우리가 탄력적이고 유연한 마인드를 지닐 때 더욱 카리스마가 있어 보이고, 진실되게 보이며, 많은 사람 중에 한 명이 아닌 돋보이는 한 개인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는 유연한 마인드를 가졌을 때 사람들이 더욱 사랑을 받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자신의 가장된 모습에 사람들이 칭찬을 하게 되면, 우리는 그 칭찬이 진정한 자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본연의 자신의 모습을 더욱 부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는 진정한 예술가가 되는 일은 유연한 마인드를 지니는 것이라고 믿게 되었다. (...) 즉, 예술이 유연한 마인드로 행해진다면, 그 솜씨가 어떻든 간에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각각의 학파나 예술사조들은 애초에 '나쁘다'고 인식되었던 다른 사조들로 대체된다.

 

우리는 유연한 마인드로 일할수록 남의 이목을 덜 의식하게 된다. 우리가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앞으로 어떻게 더 해야 하는 지를 이미 알고 있다면 남을 더 의식하게 되고 더 기계적으로 그 일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예술은 우리가 더욱더 유연한 마인드를 갖게끔 해준다. 더 유연한 마인드를 갖는 것은 우리가 예술을 감상하고 그에 참여하는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다.

 

모네는 작품활동을 하면서 평생을 보냈지만, 그의 작품 세계는 모순으로 가득 차있는 듯 보이고 원근법도 부족한 듯 보였다. 비록 오늘날 거장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의 생애 동안 모네는 항상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중 큰 이유는 그가 그만의 독특한 관점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모네는 그가 거지를 그렸든 창녀나 사회 상류계층인 부르주아를 그렸든 간에 자신에게 진실했다. 그는 위대한 예술작품을 창조하기보다는 진정한 예술을 창조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나는 바로 이것을 유연한 마인드로 창조된 예술이라고 부른다.

 

 

"예술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저 예술을 시작하는 것이다."

 

항상 시작이 반이다. 이 말에는 시작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예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자신만의 작품을 창조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막상 그것을 시작하는 일 앞에선 머뭇거린다. 우리는 현실적인 조건에 얽매여 소위 '돈이 되지 않는' 문학이나 미술, 음악과 같은 창조적인 활동은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해볼 수 있는 활동 정도로 여기고 미뤄두고 있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고 스스로를 평가 대상에 올려놓지 않는다면 예술 작품을 만들 가능성은 높아진다. 이때 어려운 점은 평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를 확신시키는 일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에 누군가 부탁하지도 않은 평가를 서슴없이 해댄다면 분명 기분이 상할 것이다. 그러면서도 왜 나는 스스로를 평가와 비교의 대상으로 삼는지 모르겠다. "이 분야에서 나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차고 넘치는데." 출중한 실력을 지닌 친구들로부터 정말 많이 들어본 말이다.

 

예술은 평가에 연연하지 않으며 새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이 책에서는 유연한 마인드와 창의성을 방해하는 여러 조건을 제시하고 이 장애물들이 어떻게 창의적인 삶을 제한하는지 흥미로운 실험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 유연한 사고는 창작 활동에도 도움을 주지만 대인관계에서도 나를 돋보이게 만드는 강점이 될 수 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독창적인 사고방식과 그것을 실행할 용기가 필요할 때 이 책은 당신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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